더펜
 
[한국전통문화]
 
 
작성일 : 13-11-13 07:27
문화재청은 '精神一到' 하라!
 글쓴이 : 주노
조회 : 1,927   추천 : 0   비추천 : 0  
박 대통령의 문화재청에 대한 질타가 있었다. 숭례문 복구에 대한 철저한 조사는 물론이고, 비위관련자가 있으면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특히 대통령은 원전과 비교할 만큼 큰 사안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니 향후 진행상황을 지켜볼 일이다. 숭례문 화재시에도 "가슴 아프다"는 말을 남길 정도로 문화재에 대한 애틋함이 남다른 대통령이다. 어려운 시절 전국을 돌며 문화재와 교감을 나눈것 같다.
 
문화재청과 전문가, 문화재 복원등과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있으나, 지금까지 문화재란 것이 일반인들은 무엇하나 판단하기 조차 어려운 일이기에 문화재청과 전문가라는 사람들을 믿고 바라보기만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지난 채화칠장 중요무형문화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무언가 심상찮은 일들이 있음을 감지하고 속 깊이 알아본 결과 그 모든 과정과 문화재청의 하는 일들이 석연치 않아 찾아가 항의도 했으나, 참으로 어이없는 무사안일의 대답과 책임회피성 말로 사안을 경히 여기는 그들을 보며 분노만 가지고 돌아 올수 밖에 없었다.
 
분명히 그들에게 공론화시켜도 좋다는 확언을 듣고 우리는 문화재청과 문화재위원과 심사위원들의 잘못된 생각들을 지적하며 인터넷에 공론화를 시작하였고, 이것이 확산되어 결국 신문에서 대서특필로 다루고 심지어 국정조사까지 이어졌다. 또한 숭례문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문화재의 관리에 커다란 구멍이 뚤려있다는 증거다. 각 분야의 장인들도 문제다. 전문지식이 부족하지 않다면, 적은 예산으로 복원하는 것을 반대했을 것이나, 결국 일반인이 보기에도 가당치 않은 재료구입 예산의 배정 문제를 어영부영 넘어간게 큰 원인이라 본다.
 
'결국 사람이다' 전문가라는 사람이 전문적이지 못하거나 실력이 모자라는 사람이었다면 이렇게 결과가 나올것은 불문가지다. 실력도 없는 사람이 복원공사의 책임자는 아닌지 검토했어야 했다. 최소한 목재의 건조에 대한 전문지식과 채색의 재료와 배합과 공사의 전문지식을 갖추지 못한 자가 재료를 구입하고 감독을 했다면 사고는 불을 보듯 뻔 한것 아닌가?
 
그러니 앞으로 우리의 문화재를 다루는 장인을 선정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하고 진정한 실력자를 뽑아야 하며 국가에서 잘 관리하고 예우도 해야 하는 것이다. 지난번 잘못된 중요무형문화재 선정 절차를 접하여 너무나 분개했던 시민들도 두눈을 크게 뜨고 항상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이제 매스컴들도 '문화재가 얼마나 중요한지'와 사람들의 잘못된 관행과 습성이 얼마나 우리의 역사를 오염시키는지, 알고 적극적으로 다루어 주니 감사할 따름이다. 우리는 시민으로써 지속적으로 감시의 눈을 뜨고 있겠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전전긍긍하며 움직이는 그들이, 왜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말은 귓등으로 들으려 하는지,, 그들이 과연 공복으로써 국민을 섬기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모르는지,, 나라에서 다시 소양교육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이나라는 먼저 공직사회가 불법과 비리와 복지부동이 사라져야 한다. 그래야 살기좋은 선진국으로 가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 시대를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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