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한국전통문화]
 
 
작성일 : 13-11-08 20:29
숭례문에 이어 석굴암, 국보 수난시대..
 글쓴이 : 주노
조회 : 1,851   추천 : 0   비추천 : 0  
국보 24호 석굴암이 병들어 간다. 
오늘 중앙일보 1면과 4, 5면에 석굴암에 대한 기사가 대서특필이다. 석굴암에 문제가 있는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니고 5십여 군데나 된다는데, 이제서 알게 된것도 문화재청 내부에서만 알려지고 밖으로는 밝히지 안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시시콜콜 다 밝히라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국민들도 알아야 처방이 나온다.
 
우리나라의 국보들이 수난를 당하고 있는 현실을 무엇이라 해야 하나?
우리의 혼과 얼이 스며있는 우리의 자산이며 자존심이고, 미래 창조경제의 주축이 되어야 할 우리 선조들의 피와 땀이, 이지경이 되도록 문화재청은 도대체 무엇을 한 것인지 모르겠다. 국보 1호인 숭례문의 수난을 거쳐 국가의 보물들이 이렇게 소홀하게 취급 당하다니... 이러고도 우리가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가?
 
만약 선진국에 석굴암이나 숭례문이 있었다고 생각해 보라. 그들이 얼마나 애지중지 관리하며 그로인한 자존감이 얼마나 크겠는가? 우리의 이런 훌륭한 문화유산을 도대체가 몰라 본단 말인가?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은 그 자체가 세계적인 관광상품이다. 이렇게 귀한 유산을 잘 관리하여 세계인들에게 자랑스럽게 공개하고 관광대국을 만들어야 우리의 후손들이 먹고 살기가 편안해 진다.
 
문화재청은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지 말고 면밀한 검토를 거쳐 문제점을 제거하여 우리의 자랑스런 국보를 관리하기 바란다. 숭례문 문제처럼 허술하고 엉터리 짓거리나 하여 문제를 더 키우지 말아야 한다. 과연 전문지식이 갖추어진 사람인가 잘 살펴서 잘못된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숭례문의 단청에서 비롯하여 건조가 덜되어 터지고 갈라진 목재도 올바른 처방이 있기를 바랄 뿐이다.
 
후손에게 물려줄 귀한 보배를 우리가 망가뜨린다면 우리는 우리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다. 각 분야의 인간문화재들이 과연 그 실력과 자질을 갖춘 사람인지 문화재청은 재점검하고 진정한 실력자와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 가짐을 가진 덕망있는 사람을 인간문화재로 삼아야 할 것이다. 국회에서도 숭례문 부실복원에 대한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하니 지켜 볼 일이다.
 
문화재청장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말로 모든것이 덮이는게 아니니 우선 문화재청 각분야 공무원들이 전문적인 지식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며, 문화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책임감을 갖도록 철저한 교육도 있어야 한다. 또한 무사안일에 빠져서 모든 일에 대충대충 넘어가거나 인맥에 얽혀 정실인사를 하거나 물질적인 욕심으로 전통문화를 해치거나 오도하지 못하도록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문화재는 시간에 쫒겨 부실하게 보수하거나 눈가리고 아웅식 방법으로 복원이나 수리를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그리고 폐쇠적인 행정을 할 것이 아니라 모든걸 공개하는 행정으로 바꿔야 한다. 그래야 국내외의 많은 전문가들이 자연스럽게 관심도 보내고 격려와 질타도 보내서 올바른 문화재 관리를 보장받게 되는 것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관리에 혼신의 노력을 기우려야 한다. 결국 문화재의 보수와 복원등 문화재의 보존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아무나 할 수 있는것은 아니고 전문가여야 할수 있다. 문화재청은 진짜 전문가를 잘 선정하여 그들로 우리의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문화재청의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우선 각 분야의 인간문화재를 선정할때 과연 누가 최고의 기술과 지식을 갖추었는가 찾아내는 안목을 넓히고 많은 전문가들로 그 일을 맡아서 하도록 해야 한다. 물론 재료도 우리것을 잘 찾고 개발하여 사용해야 한다.
 
지난번 채화칠장 중요무형문화재 선정에서 처럼 비전문가가 심사를 한다거나 불공정한 시험제도와 불공정한 채점등,으로 최고의 장인을 잃는 우를 범하면 절대로 안된다.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정한 사회, 행복한 국민, 시대를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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