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한국전통문화]
 
 
작성일 : 13-08-10 20:46
문화재청은 정의를 세우라!
 글쓴이 : 주노
조회 : 1,886   추천 : 0   비추천 : 0  
 
인간의 욕망은 어디가 끝인가?
인간의 욕망은 끝 없이 이어진다, 무엇을 이루고 나면 더 큰 욕망을 갖는다. 아마도 인간은 욕망덩어리 인가 보다. 죽음의 이편에는 욕망으로 가득 채워진 세상인가 보다. 욕망을 성취하기 위하여 정의를 앞세우기도 하고, 철권을 내세우기도 한다.
 
세상을 살며 인간이 본연의 자세로 살아가기는 어렵다.
많은 사람위에 군림하고 싶은 욕망이 특히 정치를 요구한다. 감언이설로 인간을 설득(?)하고 자신을 희생하여 많은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일 할것을 공약한다. 그리고 그것의 대다수는 이루지 못하고 일부만 성취해도 과대포장을 하곤 한다.
 
인간이 본질로 돌아가면 되는 것을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거부한다.
지난 역사를 돌이켜 봐도 강한자는 자신의 정의를 앞세워 많은 사람들을 통치하며 자신의 발 아래에 묶어 두려한다. 그리고 묶였던 사람들은 자신의 풀림을 통하여 정의를 내세운다. 이것을 반복하며 인간은 세상을 살아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살아갈 것이다.
 
세상은 정의를 동원하여 힘을 더하려 함도 잘못이고, 힘을 동원하여 정의를 세우려 함도 잘못이다. 항상 힘을 가진자는 자신이 정의의 사도처럼 행세하며 세상이 아무리 불의해도 자신은 정의롭다고 주장한다. 반대로 정의를 내세우며 자신은 힘을 결집하고 그 힘을 소유하려 하는 것이다.
 
만약 정의를 내세워서 승리하면 분명 힘이 생기는데, 그 힘은 그대의 것이 아니라 온 국민들의 것임을 명심, 또 명심하기 바란다. 그 힘을 자신의 소유로 삼는 순간 그 정의는 힘을 잃을 것이다. 또한 막강한 힘을 가진자들이 정의를 내세워 세상을 장악한다면 그 힘을 풀고 정의를 내세우지 말고 국민들에게 정의를 돌려 주어야 한다. 국민들은 힘이고 정의라고 말이다.
 
국가가 국민들에게서 나온 힘을 무엇을 앞세우던지 남용하고 국가의 경영을 맡은 자들이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기 시작하는 순간 국가는 주인인 국민들에게 외면당하게 되는 것이다. 국가가 국민들을 이끄는 길은 공정하고 숨김이 없어야 한다.
 
문화재청의 중요무형문화재를 세우는 일도, 그 분야를 모르는 사람들은 자신이 모르기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관심을 가지려 해도 몰라서 못갖는다. 그럴수록 국가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자신들에게 맡겨지 일을 수행해야 할 것인데, 이상한 짓을 서슴치도 않고 해 대니 국민들은 속이 상하는 것이다. 잘못된 길을 만들어 놓고 역사를 그리로 몰고 가려면 우리의 역사는 어찌 되겠는가?
 
국가가 올바른 길을 만들어 놓아도, 우리의 역사가 올바로 그 길을 못찾아 갈지 몰라 걱정인데, 근본이되는 길을 엉터리로 만들고 그쪽으로 역사를 몰고가려 한다는 생각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지난번 '채화칠장 중요무형문화재'를 선정하는 과정이 혼탁하게 보여 여러차례 항의도 했지만, 이건 정말 않되는 일이다. 이 사건을 작은 일이라 치부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이건 작은 일이 아니다. 우리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것이다. 삐끗하여 그 기초를 잘못 세우면 우리는 온전한 역사를 버리고, 우리 고유의 것도 아닌 엉터리 외국문화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 놓는 우매함을 저지를 것이며, 이는 후손들에게 오욕된 역사의 길을 가게 만드는 죄를 짓는 것이다.
 
만약에 작은 욕심에 우리 문화를 말살하는 우를 범한다면, 이것이 매국이 아니고 무엇인가? 자격이 없는 사람은 스스로 포기하라! 그 반열에 오르려 하는 욕망을 버리는게 후손을 위해서도 좋다. 주무 관청인 문화재청은 더 이상 이 문제가 확산되지 않도록 현명하게 처리해야 할 것이다.
 
이번 일은 절대로 그냥 물러설 사안이 아니기에 끝까지 바른 길을 가도록 나설 것이다,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 시대를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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